[21/10/01] <월간_코드 리뷰> 후기
탈잉의 '월간 코드 리뷰' 모임에 참가한 후기입니다. 개발 입문 시절 다른 사람의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읽고 제 코드를 리뷰받으며 느낀 점과 배운 것들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10월 1일 탈잉(https://taling.me/)에서 월간_코드 리뷰 라이브가 열렸습니다.
저보다 몇 년은 더 경험하고, 현재도 계속 경험하고 계신 개발자 다섯 분의 강연을 각각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저녁 7시에 시작해서 11시에 종료되는 강연이었지만, 강연하시는 스피커들의 열정과 참여한 리스너들의 궁금증이 12시까지 연장되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ㅋㅋ
최대한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시려고 하고 프렌들리한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제 인생에 강연이란 건 처음이었는데, 방송대 단톡을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참여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내용과 일정이었습니다. 개발 입문 4개월 차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립이 마려웠던 단톡 드리퍼들의 암구호
강연 내용은 ‘대 개발자 시대’에 개발자의 성장에 대한, 현직 개발자 5인의 발표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현업, 사이드 프로젝트 등에서 겪었던 경험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취한 행동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셨는데 일단, 레이첼님이 예쁘셨습니다(?)
사진보다 영상이 훨씬 더

입덕하는 순간
아래는 웹사이트에서 강연 전에 안내받았던 일정표인데, 다섯 분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얘기는 공유와 소통이었습니다.
오픈소스보다 머스터드 소스가 더 익숙한 저에게는 진짜 x100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더불어 같이 듣던 같은 과 학우님과 저는 강연자 5분이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라고 느끼기도 했습니다ㅋㅋ
달리는 속도의 차이가 느껴졌다. 체력을 길러야겠다.
- 챠니 -

다섯 분의 강연을 짧게나마 요약하자면
먼저, 레이첼님은 본인이 성장하기 위해서 행동했던 5가지를 알려주셨는데, 그것을 실천하기 전에는
- 할 시간이 있는지
- 왜 하는지
- 하면 얻게 될 결과물이 무엇인지
- 그렇다면 어떻게 실천을 할 것인지
고민을 먼저 한 후에 해도 되겠다고 결론이 난다면 실행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보단 기존의 것을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공부를 하신다고 합니다. 너무 공감됩니다.
이 얘기를 듣고 ‘js를 완전히 이해하려는 욕심에 시간을 너무 쓰는 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블로그 작성, 집필, 발표, 오픈소스 기여 등을 하시며 성장을 하셨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아웃사이더(본명)님의 오픈소스를 통한 학습에 대한 발표를 들었는데, 발표자료의 폰트가 깨져서ㅠㅠ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해주시는 발표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사수, 좋은 동료를 얻기 힘든 경우에는 오픈 소스를 이용하자
많은 개발자들이 얘기하듯이 아웃사이더님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그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셨습니다. 작은 프로젝트라도 먼저 만들어보면서 막히는 것은 문서를 찾아보며 익혀나가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오픈소스를 통해 학습을 한다면 완전히 모르는 사람들과 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메인테이너의 입장에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에게 들어오는 이슈들을 보며 제가 반대로 타인에게 이슈를 얘기할 때, 어떤 방식으로 얘기를 해야 상대가 두 번 물을 필요 없이 제 의도를 완전히 이해할지 알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 오픈 소스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고^^
세 번째로는 치즈님이셨는데, 치즈님은 발표를 통한 성장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이 내용은 저에겐 아직 먼 나라 이야기라 에피소드 듣는 것처럼 들었는데 말씀하시는 표현이 너무 재밌었습니다ㅋㅋ
발표의 팁 : 짧게, 핵심 먼저, 우려먹기, 평소에 총알 준비
ㅎㅎㅎㅎ 첫 발표를 경험하셨던 건 본인의 신청이 아닌 지인의 추천에 의해서였다고 하셨는데 그럴만한 어휘력이셨습니다.
발표 경험이 중요한 이유로는 그 경험이 자신의 강점이자 몸값 성장(커리어 기회)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술 스킬 + 소통 스킬 = 쩌는 개발자
또한 발표에는 정답이 없으며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공유하는 것이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기를 당부하셨고, 평소에 공부할 때도 내가 이걸로 발표를 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공부하라고 하셨습니다. 총알 준비 +미래의 삽질할 나를 위해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본인의 노션을 보여주셨는데 와… 감탄사밖에 안 나왔습니다. 이러니 그사세라고 하는 겁니다😫
네 번째로는 옥찬호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키우는 방법!
발표 초입부터 이 분은 찐 개발자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리퍼들이 놀라는 현장
왜냐하면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시작 이유가 본인이 하시는 게임의 NPC가 하는 짓이 맘에 안 들어서였다(이 부분이 찐 개발자) 하스스톤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어찌 되었든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진행 방식을 농사에 비유하셨는데, 오픈 소스도 농사도 잘 모르는 저는 크게 공감하진 못 했지만ㅎㅎ 용기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작은 작은 모종이다.
하고 싶은 언어와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고 그것의 목표(꿈)는 크고 넓게, 발걸음은 작고 짧게 가자
처음에는 프로젝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배포를 해보라 하셨습니다. 이것저것 좋아 보이는 기능을 다 때려 박기보다는 정말 필요한 기능만을 살리고 나머지는 비울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배포, 통합 등 관리할 수 있는 툴들을 소개해주셨고, 그에 더불어 오픈 소스 협업을 위한 템플릿과 가이드라인을 만들라는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비전공자이신 이수진 님이셨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FE개발자로 근무하고 계시며 원래 전공은 음악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힙합을 작곡하실 것 같은 이미지
제가 강연을 결제할 마음이 들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수진님의 발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비전공자로서 어떻게 커리어를 진행하셨는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그 궁금증을 수진님은 완벽하게 해소해주셨고, 거기에 더해서 취업을 위한 프로젝트, 해외 면접 채용 과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찾을 것
- 영어로 개발 지식을 쌓을 것
- 학습과 취업을 동시에 잡는 프로젝트를 할 것 + 문제 해결 과정을 기록할 것
또한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할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비전공자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하셨던 활동들을 쭉 보여주셨는데, 하하하….. 일단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10월동안 진행되는 오픈소스 행사
탈잉을 통해 알게 된 오픈소스 행사. 대단한 것을 하려는 것보단 경험을 하기 위해서 어젯밤, 코드 리뷰가 끝나고 바로 신청했습니다ㅎㅎ 발표하신 다섯 분들처럼 언젠가 온 가족이 티셔츠를 입고 추석에 전 굽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ㅋㅋㅋㅋ
여기서 후기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추신) 학원 동기들에게 탈잉에서 진행하는 한글 575돌 기념 라이브를 추천했습니다.
https://taling.me/Event/Hangul575thanniver/HangulBrandidentit
[한글을 선택한 스타트업
한글 575돌 기념 한글을 선택한 대표 스타트업 디자이너 6인의 이야기
taling.me](https://taling.me/Event/Hangul575thanniver/HangulBrandidentit)
일단 무료! 에다가 현재 다니는 학원은 웹디자인/ 퍼블리셔 과정이라 관심이 있다면 보시기를 추천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더 관심을 주셨습니다ㅋㅋㅋ 화난 튜브가 선생님인데 ‘저도 들을래요’라니 너무 귀여우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파티원을 모집하기 시작했고… 동기들의 거부감을 낮춰보고자 시간 괜찮은 분들만 보라는 말에

필수참석을 날리셨습니다ㅎㅎㅎㅎㅎㅎ

화난 네오와 상황을 모면하려는 저, 그 와중에 귀여운 만만세 선생님